"솔선수범한 SON, 그리워할 것" 토트넘 막내라인 19세 MF, 이번엔 존슨에 가슴 찡한 '이별 메시지' 화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6.01.03 09: 52

토트넘 19세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브레넌 존슨(24)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정말 그리울 거야.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진심으로 고마워"라며 "첫날부터 지금까지 늘 나를 챙겨준 존슨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 멋진 사람이다"라며 하트 이모지를 곁들였다.
그레이는 2024년 7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약 1시즌 반 동안 존슨과 한솥밥을 먹었다. 

[사진] 아치 그레이와 손흥민 / 그레이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아치 그레이 소셜 미디어 계정

팰리스는 앞서 이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웨일스 국가대표 공격수 존슨이 공식적으로 합류했다"라며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3500만 파운드(약 680억 원)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존슨은 등번호 11번을 달고 뛴다. 
팰리스 발표에 따르면 존슨은 오는 5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 가능하다. 
존슨은 토트넘에서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공식전 18골 7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소셜 미디어 계정
노팅엄 출신의 존슨은 빠른 스피드와 득점 감각을 갖춘 측면 자원이다.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2021-2022시즌 19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해당 시즌 팀의 승격 일등공신이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풍부하다. 존슨은 웨일스 성인 대표팀에서 42경기 출전해 7골 기록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스티브 패리시 팰리스 회장은 “존슨이 합류해 매우 기쁘다"라며 "그는 국내 대회와 유럽 대회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 최근 기록이 뛰어난 재능 있는 젊은 자원"이라며 "그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강화됐다"라고 흡족해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존슨 영입을 마무리했다. 구단의 빠른 결정에 공을 돌리고 싶다. 그는 스피드와 득점력을 통해 공격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스쿼드에 큰 보탬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존슨은 “정말 설렌다. 행복하다. 팰리스는 늘 존경해 온 훌륭한 구단”이라며 “지금은 이곳에 오기 좋은 시점이다.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소셜 미디어 계정
한편 그레이는 지난 해 8월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향할 때도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토트넘에 온 뒤로 모든 면에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마워. 매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훈련할 수 있었던 건 꿈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어"라며 "네가 얼마나 대단한 축구선수인지도 놀랍지만, 그보다 더 멋진 사람이라는 게 더 인상 깊다. 항상 모든 동료 선수들과 스태프를 챙겨주고, 매일 솔선수범하며 이끌어줬다. 정말 모든 것에 고맙다. 모두가 널 그리워할 것"이라고 진심을 전한 바 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