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21)가 출전 기회를 찾아 독일 무대로 향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다카이가 2025-2026시즌 종료까지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스 출신인 다카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J리그에서 어린 나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약 3시즌 동안 공식전 81경기 출전했던 그는 수비수임에도 4골을 기록했다. 2024시즌 J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공중볼 경합과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다카이 고다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3/202601030945775073_69586be59b44b.png)
특히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일본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 A대표팀에도 발탁돼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 끝에 다카이는 지난해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97억 원)에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 속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다카이는 순탄한 적응기를 보내지 못했다. 입단 직후 족저근막염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프리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사진] 다카이 고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3/202601030945775073_69586bec40249.jpg)
올 시즌 개막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수비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케빈 단소와 라두 드라구신도 틈을 노리고 있는 상황. 다카이는 벤치 진입조차 쉽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에서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다.
결국 그는 임대를 결정했다. 토트넘과 더불어 묀헨글라트바흐도 2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다카이의 합류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다카이는 합류 다음 날부터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묀헨글라트바흐에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소속돼 있다.
한편 다카이는 일본 매체 풋볼 존과 인터뷰에서 손흥민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런던의 한식당에 데려가며 토트넘 생활 조언을 해준 적 있다며 고마워했다.
![[사진] 다카이 고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3/202601030945775073_69586becdc3e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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