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의 딸 하임 양이 얼굴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석원이 고충을 토로했다.
3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새해 첫날부터 50살 된 백지영 놀리며 요리하는 정석원과 딸 하임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딸 하임이와 함께 새해를 맞이해 떡국 만들기에 도전했다. 올해로 백지영은 ‘지천명’이 됐다고.


정석원은 “지천명이 뭐지? 뭐야 지천명 한자 풀이해봐. 땅 지에 하늘 천이야?”라고 물었고, PD는 “알 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지영은 “아 하늘을 알게 되는구나”라고 깨달았다. 정석원은 “아 50살을 지천명이라고 하냐. 사십 살도 뭐라고 하던데?”라고 했고, 백지영은 “불혹.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이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석원은 “제가 원래 생일이 1월 16일이다. 근데 주민등록 신고를 늦게 해서 5월 16일로 되어있다. 와이프랑 연애할 때 어떻게 해서든 9살 차이를 8살로 줄이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석원은 “그 얘기를 기뻐서 했더니, 이 사람도 빠른이었잖아”라고 했고, 백지영은 “원래 3월에 태어났는데 아빠가 7살에 학교를 보내고 싶어서 음력으로 신고를 했다”고 거들었다. 정석원은 “우리는 그래서 어쩔 수 없는 나인(9)”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끝낸 세 사람은 식사를 앞두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백지영은 “올해 지천명이 된 기념으로 내가 얘기할게. 새해 복 많이 받고, 그리고 올해 정말 첫째는 건강, 두번째는 해야할 일을 미루지 않는 것, 그리고 세번째는 올해 더 많이 웃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딸 하임은 “여기서 더 웃어?”라고 반응해 귀여움을 자아냈다.
또한 백지영은 딸에게 “유튜브란 어떤 것 같아”라고 물었고, 하임은 “부끄러워”라고 답했다. 답변을 들은 백지영은 “네 입장에서? 근데 왜 나와 자꾸?”라고 질문했다.
딸 하임 양은 부끄럽지만 재밌다고 답했고, 백지영은 “얼굴 오픈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하임은 “힘들 것 같다. 피곤해. 엄마가 말했잖아”라고 했고, 백지영은 “맞다. 너는 얼굴을 오픈하자마자 ‘어우 진짜 너 백지영 딸이지, 정석원 딸이지’ 한다. 너 이제 정하임으로 안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석원은 “너 이름이 없어진다는 걸 아빠가 설명해주자면, 아빠 이름도 없어졌다. ‘어 백지영 씨 남편?’, ‘어 백지영 남편? 정원석이다’, ‘정석현이다’. 이게 엄마가 말하는 이름이 없어지는 거야”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정석원은 “그럼 네 이름은 없어지고, 백지영 딸로 불릴 수 있다. 엄마 너무 파워가 세가지고”라고 전했고, PD는 “살짝 서운한 그런 게 있냐”고 물었다. 정석원은 “옛날에는 그런 걸 좀 의식했는데, 지금은 영광이다. 우리 탑스타 지천명 씨 남편으로서, 지금은 뭐 너무 자랑스럽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석원은 지난 2013년 9살 연상의 가수 백지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