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새해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승부를 치렀지만, 끝내 웃었다. 수비 실수로 흔들렸고, 상대의 거센 추격도 받았으나, 데클란 라이스의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AFC 본머스를 3-2로 꺾었다. 데클란 라이스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동점골로 실수를 만회했다. 아스날은 이 승리로 선두 자리를 굳히며 승점 48점(15승 3무 2패)을 만들면서 2위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10분 가브리엘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골문 앞에서 공을 내준 가브리엘의 실수를 이바니우송이 놓치지 않으며 본머스가 먼저 앞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4/202601040719770929_6959974b52c8b.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4/202601040719770929_6959974c18cdd.jpg)
아스날은 빠르게 반응했다. 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혼전이 이어졌고, 가브리엘이 직접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스스로를 구해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본머스가 더 날카로웠다. 전반 xG(기대 득점)에서 본머스가 아스날을 앞설 만큼, 아스날 수비는 여러 차례 흔들렸다.
후반 들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후반 9분 아스날의 중심은 라이스였다.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라이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라이스는 후반 26분 한 번 더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사카의 침투와 컷백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 점수를 3-1로 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4/202601040719770929_6959974d21ce6.jpg)
본머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온 엘리 주니어 크루피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달궜다. 이후 본머스는 막판까지 몰아붙였고,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까지 전진시키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아스날의 골문을 다시 열지는 못했다.
경기는 아스날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xG에서는 본머스가 1.34로 아스날(1.17)을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승리를 챙긴 아스날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본머스는 11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15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4/202601040719770929_6959974dc89f4.jpg)
본머스는 다음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하고, 아스날은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여 또 하나의 빅매치를 치른다. 새해 첫 시험대에서 아스날은 흔들렸지만, 끝내 살아남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