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미나미노 다쿠미가 치명적인 부상이라는 최악의 변수를 맞이했다. 회복 시점과 대회를 향한 시간표가 어긋난 가운데, 그의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 사커 킹은 3일(이하 한국시간) AS 모나코를 이끄는 세바스티앙 포코뇰리 감독이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진 미나미노 다쿠미의 현재 상태를 직접 언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코뇰리 감독은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올랭피크 리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나미노의 상황을 설명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부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긴 재활 과정이 예상되지만 가능한 한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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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나코는 지난달 23일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스컵 32강 오세르전 도중 미나미노가 왼쪽 무릎을 다쳤으며, 정밀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구단은 재활 기간 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일반적으로 최소 8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 이상의 재활이 요구되는 중상이다. 월드컵 개막까지 약 6개월가량이 남은 현 시점에서 미나미노의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포코뇰리 감독은 희망의 여지를 남겼다. 그는 월드컵이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만큼 설령 일정에 무리가 따르더라도 출전 자체가 하나의 큰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나미노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며,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선수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팀은 언제든 미나미노를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회복을 향한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미나미노는 팀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선수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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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도전임은 분명하지만, 만약 미나미노가 극적으로 복귀에 성공한다면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전력이 된다. 그는 대표팀 통산 73경기에 출전해 26골-11도움을 기록한 핵심 공격 자원이다.
더욱이 일본 대표팀은 최근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미토마 가오루, 가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 등 주축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나미노의 극적인 합류는 그 자체만으로도 일본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