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를 버텨낸다” 딸 잃은 아픔 속 SNS 돌아온 다저스 투수의 아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1.04 12: 48

LA 다저스 투수 알렉스 베시아의 아내 케일라 베시아가 지난해 신생아 딸을 잃은 아픔 이후 처음으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력 매체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케일라 베시아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남편 알렉스 베시아와 함께 슬픔을 이겨내고 있는 현재의 심경을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알렉스와 나는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지금은 매일이 다르고, 솔직히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놨다.
앞서 베시아 부부는 지난해 11월, 딸 스털링 솔 베시아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알렉스 베시아는 “우리 아이가 10월 26일 하늘로 떠났다”고 전하며 비보를 알렸다. 이로 인해 그는 팀의 월드시리즈 일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케일라는 영상에서 “이 자리에 나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며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SNS는 나에게 좋은 소통 창구다. 얼마나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일을 겪는 누군가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서는 준비가 돼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집으로 데려오지 못할 거라는 상황까지는 준비하지 못했다”며 조심스럽게 슬픔을 드러냈다.
한편 베시아는 빅리그 통산 300경기에 등판, 19승 13패 13세이브 76홀드 평균자책점 2.92를 거뒀다. 지난해 성적은 68경기 4승 2패 5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3.02.  
다저스는 베시아의 올 시즌 구단 옵션(355만 달러)을 행사하며 올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베시아는 다시 마운드로 돌아와 팀 전력의 한 축을 맡을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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