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김연정이 하주석의 암흑기에도 묵묵히 옆에서 응원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하주석 선수와 김연정 치어리더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었다.

결혼식 전날, 이들 부부는 하주석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주석의 야구 뒷바라지를 해온 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주장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다. 성적은 안 나오지. 성적이 나오면 기분이 좋았을 텐데.. 책임감 때문에 힘들었는지 방망이도 부수고 헬멧 던지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머니는 “지금도 생각하면 잠도 안 온다. 물론 잘못했지만 너무 나쁘게 보이는게 부모로선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는 “그때 (하주석이) 연정이 말에 자신이 도움이 되었고 다잡아줬다고 하더라”라며 김연정이 하주석의 암흑기를 지켜줬다고 말했다. 하주석은 “저는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김연정은 “야구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 상황이 좋지 않았으니까.. 제가 생각하는 주석 씨는 밝고 즐겁고 좋은 사람인데 지금 그만두면 안 좋은 모습으로 사람들한테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야구를 더 해보라고 했다”라며 곁에서 응원해 주었다고 밝혔다.
하주석의 부모님은 그때 김연정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아버지는 “감사하게 옆에 있어줬다. 주석이를 잘 케어해줘서 야구를 다시 하게 됐다니까 너무 좋았다. ‘주석 씨가 못 벌면 제가 벌면 되지요’ 하더라”라며 김연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연정은 “제 장점이 응원이지 않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응원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주석의 부모님은 하주석 부부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건넸다. 김연정은 “이렇게 따뜻한 시부모님을 만나서 ‘나 시집 잘 간다’ 이런 느낌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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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