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면서 래시포드의 거취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맨유 구단은 5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이 맨유의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면서 현재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6위에 위치한 가운데, 구단 수뇌부는 더 높은 리그 순위 도약을 위해 지금이 변화를 선택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맨유 구단은 오는 8일 있을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지휘봉을 18세 이하(U18) 팀을 이끌던 대런 플레처에게 맡기기로 했다. 플레처 임시 감독은 잔여 시즌을 모두 지휘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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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영국 '미러'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 중인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체제 초반 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훈련 태도 문제로 아모림 감독과 갈등을 일으키면서 입지를 잃어갔다.
아모림 감독은 당시 "래시포드는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그의 재능이 필요하다"면서도 "개인적인 문제는 아니다. 모두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과 플레이에 대한 내 기준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래시포드는 지난해 겨울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18경기 2골 8도움 포함 총 25경기 7골 11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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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현재 래시포드에 대해 약 2600만 파운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래시포드 역시 스페인 잔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는 축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 중 하나다. 이곳에서 뛰는 건 영광"이라며 "목표는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타이틀을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완전 이적은 아직 확정이 아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여건을 이유로, 옵션 금액 인하 협상이 시도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단 내부 평가는 래시포드의 영입에 긍정적이지만 당장 발동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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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아모림 감독의 경질이 변수가 됐다. 맨유의 지휘봉이 바뀌면서 래시포드의 복귀 가능성도 다시 테이블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래시포드로서는 아모림 감독이 떠나면서 맨유 복귀의 길이 열린 셈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