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자식농사 성공..'훈남' 두 아들 "대학교 뮤지컬전공 합격"(아침마당)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1.06 08: 44

배우 이정용이 아들 믿음, 마음 군이 뮤지컬 전공으로 대학에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이정용과 아들 이믿음, 이마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용은 "어제 저녁에 어머니한테 전화했다.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나간다 했더니 한마디 하시더라. 오버하지 마라. 근데 오니까 오버를 안할수가 없을것 같다"며 "오늘 2026년 새해를 맞아 화요초대석 첫방송 아니냐. 첫방송 첫 게스트로 나왔다는건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믿음은 "손이 떨리고 등에 땀이 난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고, 이마음은 "오랜만에 삼부자가 같이 방송에 나와서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덜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애리는 "마음군한테 너무 기쁜 소식이 있다던데요"라고 운을 뗐고, 이마음은 "제가 아주 운이 좋게도 이번에 뮤지컬 전공으로 대학교 새내기로 입학하게 됐다. 아버지가 이쪽에서 일하고 계시니까 아버지 덕에 공연도 많이 보고 어릴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26학번이다. 이제 곧 입학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형 이믿음은 "고3에 한번에 입학하는게 어렵기도 해서 처음에는 할수있을까? 했는데 많이 도와주고 이친구도 열심히 해서 운좋게 이번에 합격한걸 보고 안심 했다"고 털어놨다. 이광기는 "믿음군도 뮤지컬 학과 다니고 있지 않나. 그 과정도 순탄치 않았을 것"이라고 물었고, 이믿음은 "제가 입시 선배로서 걱정한게 고3에 합격하는게 쉽지 않다. 서울에 뮤지컬과가 많이 있지 않고. 이 친구가 예고를 재학했는데 예고에서도 연기 전공이었다. 뮤지컬과에 합격할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다. 다행히 열심히 해줘서 합격할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믿음은 동생보다 늦게 뮤지컬의 꿈을 꿨고, 한번 재수를 했다고. 그는 "사실 제가 골프선수를 준비했다. 골프 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었다. 그게 오히려 저한테 독이 됐던 것 같다. 전국에서 잘하는 친구들이 다 오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때 엄청 방황 많이 했다. 골프도 그만두고. 근데 동생이 뮤지컬 하는걸 보니까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 동생도 즐기면서 하고. 그래서 저도 뮤지컬이 너무 하고싶다 해서 무작정 고3 말에 시작해서 떨어지고 딱 1년 준비해서 들어가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광기는 "한 집안에 한명정도가 아버지 끼의 물려받지 형제 둘 다 뮤지컬 전공하고 아버지 뒤 잇는게 쉽지 않는 일이다"라고 감탄했고, 이정용은 "저도 아이들 둘다 뮤지컬 하리라 상상 못했다. 어떻게 보면 이아이들의 운명일지 모르겠지만 같은 배우의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정말 힘든 일이다. 항상 누군가한테 선택 받아야하고 선택 받기 위해 항상 준비돼있어야하고. 절제와 노력과 결정체들이 나중에 성공과 이어지는거다. 성공을 보는건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 사람들만 보다보니 전체를 보는데 그 밑에서 그 성공을 위해서 고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 너무 많기때문에 그건 이 아이들의 몫이다. 이 아이들이 얼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자신들의 길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또 "처음 들었을때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고 했냐"고 묻자 이정용은 "그건 아니다. 왜냐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정말 한 집안에 예체능 두명 하는거 쉽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근데 왜 아이들을 밀어줬냐면 아이들이 하려고자 하는 자세가 돼 있었다. 믿음이도 마음이도 전적으로 지원하면 되겠다는. 그리고 아이들이 하고싶다는데 부모입장에서 다른 아이들 다 하는데 못해주면 그만큼 마음아픈게 없다. 처음엔 저도 겁났지만 아이들 가능성, 노력하는 모습 보고 끝까지 최선 다해서 밀어주자 생각하게 됐다"라고 아이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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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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