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벵 아모림(41) 감독을 경질하면서 뜻밖에도 리버풀이 웃고 있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안필드 와치'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내치면서 리버풀이 1월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26)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게히는 지난여름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다. 3500만 파운드(약 652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가 나왔고 이적시장 마감일 전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상태였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은 작별 영상까지 제작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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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게히의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이적이 불발된 결정적인 이유는 팰리스 사령탑 올리버 글라스너(52) 감독 때문이었다. 글라스너 감독은 주장 게히를 대체 자원 없이 내보내는 데 강하게 반대하며, 매각 시 팀을 떠나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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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맨유가 아모림 경질 후 글라스너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만약 글라스너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난다면, 게히 이적을 막던 가장 큰 제동 장치가 사라지는 셈이다.
계약 상황도 변수다. 게히는 계약 만료까지 6개월만 남겨둔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게히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나는 것을 감수하기보다, 1월에 이적료를 확보하는 선택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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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특히 센터백의 경우 이브라히마 코나테(27), 조 고메즈(29)의 거취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코디 각포, 루이스 디아스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전례도 있다. 조건만 맞는다면 움직이는 구단이다.
물론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면서 생긴 사령탑 공백이 결과적으로 리버풀에는 게히 영입을 앞당길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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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맨유 구단은 잔여 시즌을 18세 이하(U18) 팀을 이끌던 대런 플레처에게 맡기기로 했다. 플레처 임시 감독은 오는 8일 번리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