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공신력 1티어들'의 일관된 보도..."김민재, 1월 이적 가능성 제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1.06 13: 43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 번 유럽 축구계를 흔들었지만, 결론은 명확해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은 단호하다. 김민재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
논란의 출발점은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랄'의 보도였다. 해당 매체는 최근 "수비 보강이 시급한 레알 마드리드가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이며, 1월 임대 후 여름 완전 이적(이적료 2500만 유로)을 포함한 구조가 논의됐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입지가 좁아졌고, 구단이 선수 가치 하락을 우려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곧바로 반박이 이어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마테오 모레토는 "바이에른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김민재를 내보낼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여러 구단이 상황을 문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라고 못 박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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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데펜사 센트랄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김민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상대로 고전했던 장면을 레알 수뇌부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실점 장면과 페널티킥 허용이 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29세라는 나이 역시 젊은 자원을 선호하는 레알의 최근 영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 더해졌다.
이탈리아 쪽 연결설도 있었지만, 역시 실현 가능성은 낮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 밀란이 김민재를 임대 옵션으로 검토했다고 전했으나, 고액 연봉 문제를 넘기 어렵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로마노와 모레토는 "밀란이 과거에도 정보를 요청한 적은 있지만, 급여 구조상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현재 팀의 핵심 전력을 겨울에 잃을 생각이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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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둘러싼 잡음의 배경에는 출전 시간과 평가의 온도 차가 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선발 비중이 줄었고,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면서 경쟁 구도가 부각됐다. 독일 현지에서는 실책 수치와 안정감에 대한 비판도 나왔지만, 동시에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투혼을 발휘하며 팀 수비를 책임져 왔다는 맥락도 존재한다.
구단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활용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역시 선수단 결속과 시즌 성과를 해칠 수 있는 선택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설이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되며 확산됐지만, 복수의 공신력 있는 소식통들이 같은 결론을 내놓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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