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스 더 리흐트(27, 맨유)에게 또 한 번 감독 교체가 찾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41) 감독을 경질하면서, 더 리흐트는 커리어 통산 12번째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네덜란드 매체 'VI.nl'은 6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의 해임으로 더 리흐트는 임시 감독 대런 플레처 체제에서 또 다른 지도자와 함께하게 됐다"라며 "26세 수비수의 선수 인생에서 12번째 감독"이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의 '감독 교체 이력'은 프로 데뷔 순간부터 시작됐다. 그는 AFC 아약스에서 마르셀 카이저 감독 아래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페테르 보스, 단 한 경기를 지휘한 미하엘 레이치허, 그리고 에릭 텐 하흐까지 여러 지도자를 연이어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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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유벤투스 시절 마우리치오 사리, 안드레아 피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체제에서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독일로 건너가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율리안 나겔스만과 토마스 투헬 감독을 차례로 만났다.
맨유에서는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고, 이후 뤼트 반 니스텔로이가 임시로 팀을 맡은 기간 동안 3경기를 소화했다. 아모림 체제에서는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했지만, 최근에는 부상 여파로 상황이 달라졌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A매치 52경기를 뛴 더 리흐트는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등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모림 감독의 마지막 경기들은 벤치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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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더 리흐트의 커리어 패턴이다. 그는 지금까지 매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아모림의 경질로 이 흐름은 올여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예외가 있다면, 아모림이 차기 행선지에서 더 리흐트를 다시 부른다면 이 기록은 멈출 수도 있다.
잦은 감독 교체 속에서도 더 리흐트는 늘 빅클럽의 핵심 수비수로 경쟁해왔다. 다만 이번에도 또 다른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며, 그의 커리어에는 '열두 번째 이름'이 추가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