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6일 차인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큰 딸이 한 살 되었을 때, 어떻게 아셨는지 안성기 선배님께서 예쁜 여자 아기 옷을 사서 보내주셨다”라며 안성기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차인표는 “첫 소설을 썼을 때는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고 책을 들고 다니시면서 영화인들에게 입소문을 내주셨다. 종종 전화주셔서 이런 일도 같이 하자시고, 저런일도 상의하시곤 했다. 변변찮은 후배를 사랑해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갚아야지, 꼭 갚아야지’ 했는데 20년이 지났다. 믹스커피 한 잔 타드린 것 말고는 해드린 게 없다. 선배님 감사했습니다. 하늘에서 만나면 갚을게요. 꼭 다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안성기는 최근 심정지 상태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