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탁구협회는 6일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장애인탁구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정적인 제2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수 생활로 인해 학업이 중단되었거나 진학의 기회를 놓친 장애인탁구선수들에게 온라인 기반의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은퇴 이후를 대비한 학문적·직업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장애인탁구선수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입학·학사 운영 과정에서 선수들의 특수한 훈련 및 대회 일정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유형과 개인 여건을 반영한 학습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력 중심의 지원을 넘어, 선수 개인의 삶 전반을 고려한 종합적 지원 체계를 한 단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학력단절 문제는 장애인선수들이 은퇴 이후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지적되어 온 만큼, 이번 협약은 선수들의 장기적인 사회 참여와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 박호석 회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장애인탁구선수들이 운동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선수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국제사이버대학교는 향후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장애인탁구선수 맞춤형 학사 지원, 진로 상담, 평생교육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