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희석이 절친 이선균의 2주기를 맞아 묘소를 방문했다.
윤희석은 5일 "벌써 2년 여전히 그립고, 여전히 아프다 2026.1.5 우유부단"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희석이 절친한 고 이선균의 묘소를 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윤희석은 지인과 같이 이선균이 잠든 곳을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이선균은 사망 2주를 맞았고, 그의 묘소에는 여전히 배우 이선균을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과 지인들의 선물과 흔적이 눈에 띄었다. 윤희석은 "벌써 2년 여전히 그립고, 여전히 아프다"라며 친구를 향한 깊은 애도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 이선균은 사망 전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세 차례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씨와 그의 지인인 또 다른 여성 B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현금 3억 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가 고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주장했고, 그는 협박 피해자에서 마약 혐의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고 이선균은 조사 과정에서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했고 마약 투약 검사 결과 ‘음성’이었지만,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 모두 경찰의 포토 라인 앞에 서야 했다. 이렇듯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내사 단계부터 대대적으로 공개되면서 일부 언론은 그와 A씨가 나눈 과거 대화를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경찰의 수사 내용을 폭로했다.
결국 고 이선균은 세 번째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후, 수사가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당시 발인식에서 한예종 동기 윤희석은 가장 앞에서 운구 행렬에 동참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고 이선균의 생전 수사 정보를 언론사 기사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C씨를 긴급 체포했다. 여기에 최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C씨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80시간의 사회 봉사를 명령했다. 김 판사는 “잘못을 인정했고 범행이 수사에 실질적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았다. 경찰 공무원으로 10년간 성실히 근무하다가 이 일로 파면당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윤희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