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벵 아모림 감독(40)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맨유가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임시 감독직을 두고 대화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앞서 6일 14개월 동안 팀을 이끈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전 맨유 미드필더이자 구단 18세 이하(U-18팀) 감독인 플레처가 당장 몇 경기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다가오는 8일 맨유와 번리전 맞대결 벤치를 지킬 예정이다.
![[사진]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 올레 군나르 솔샤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7/202601070951774220_695db25a8b217.png)
아모림 체제 맨유는 전술 고집과 내부 갈등 속 14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4일 1-1 무승부를 거둔 리즈 유나이티드전이 됐다.
전술에 대한 불신이 아모림 감독 경질 원인 중 하나라고 BBC는 분석했다. 유소년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배제한 방식도 고위층의 반감을 샀다고 들려줬다.
![[사진] 후벵 아모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7/202601070951774220_695db2634f662.jpg)
BBC는 “차기 임시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맨유의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가 플레처와 솔샤르, 캐릭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여기에 루드 반 니스텔로이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출신 반 니스텔로이는 2024년 임시 감독으로 맨유를 이끌었다.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단기 체제에서 성과를 냈다.
솔샤르는 2018년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았다. 부임 직후 숄샤르는 리그와 컵대회에서 연승을 거뒀고, 2019년 3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젊은 선수 기용과 역습 중심 전술로 팀 색깔을 재정립한 그는 맨유를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려놓았다. 2020-2021시즌엔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도 올랐지만 정상에 서진 못했다. 비야레알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그는 2021-2022시즌 성적 부진 속에 2021년 11월 경질됐다.
캐릭은 지난해 6월 미들즈브러를 떠났다. 현재는 무직이다. 맨유 출신으로서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위 언급된 감독 모두 올시즌 임시로 맨유를 이끌 후보군이다.
![[사진]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7/202601070951774220_695db263dcc8a.jpg)
BBC는 맨유가 다음 시즌 정식 감독으로 영입하고 싶은 인물을 이미 점찍었다고 들려줬다. 매체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마르세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후보군”이라고 들려줬다.
글라스너 감독은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이다. 이 문제로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맨유를 잠시 이끌게 된 플레처는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현실감 없지만, 맨유를 이끌 기회를 얻은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지금은 번리전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맨유의 정상화를 원한다. 그것이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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