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타석 타율 최하위→KIA와 결별' 위즈덤,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빅리그 재도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1.08 09: 20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패트릭 위즈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무대에 재도전한다.
미국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저스트 베이스볼'의 저널리스트 아람 레이튼의 글을 인용해 "위즈덤이 시애틀과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위즈덤은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 119경기에 나서 424타수 100안타 35홈런 85타점 73득점 타율 0.236, OPS 0.856를 기록했다.

KIA 페트릭 위즈덤. 2025.07.27 / dreamer@osen.co.kr

35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랐으나 낮은 타율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0.236의 타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43명의 선수 중 최하위. 득점권 타율은 0.200에 그쳤다.
KIA 위즈덤 2025.09.24 / soul1014@osen.co.kr
결국 KIA는 시즌을 마친 후 위즈덤과 결별, 베네수엘라 출신의 멀티 플레이어 해럴드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카스트로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KIA 유니폼을 입는다.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을,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KIA는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KIA 타이거즈 위즈덤 067 2025.08.14 / foto0307@osen.co.kr
한편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위즈덤에 대해 "위즈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삼진을 많이 당하는 대신, 공을 맞히기만 하면 담장을 넘기는 경우가 잦았다. 이 세 시즌 모두에서 최소 23홈런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세 시즌 모두 타석의 34% 이상을 삼진으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은 그를 로스터 외 신분으로 영입해 몸 상태와 기량을 살펴볼 예정이다. 1루에는 조쉬 네일러가 주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3루 자리는 비교적 열려 있는 편이다. 구단은 삼진이 많은 대신 장타력이 뛰어난 또 다른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의 복귀에도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는 아직 자유계약선수(FA)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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