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29, 바르셀로나)가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며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슈퍼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어려운 매치였지만 경기가 쉬워 보였다면 우리의 능력으로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2026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하피냐의 멀티골을 앞세워 5-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2분 페란 토레스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연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페르민 로페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전반 34분 루니 바르다지, 전반 38분 하피냐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사진] 하피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8/202601080849770706_695ef28fcc64c.jpg)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전반에 4골을 기록한 팀은 바르셀로나가 처음이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7분 하피냐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 바르셀로나는 점수 차이를 5-0으로 벌렸다. 사실상 이때 승부가 이미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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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9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준결승 승자와 오는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통산 15번째 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1위와 2위 팀, 국왕컵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참가해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와 국왕컵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국왕컵 3위와 4위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빌바오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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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종료 직전 빌바오는 오이한 산세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에는 우나이 고메스가 수비 라인을 돌파했으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미켈 하우레기사르의 중거리 슈팅은 가르시아 골키퍼가 쳐냈다. 지독히 풀리지 않았던 빌바오다.
'ESPN'에 따르면 하피냐는 "경기가 쉬워 보였다면 우리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아틀레틱을 상대로 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들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경기력을 가지고 있고, 또 그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쉬운지 어려운지는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달려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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