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에드워드 카브레라가 트레이드로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우완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와 외야수 오웬 케이시, 내야수 크리스티안 에르난데스, 내야수 에드가르도 데 레온을 주고받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MLB 5시즌 통산 89경기에 나서 25승 29패 4.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6경기 137⅔이닝을 소화해 8승 7패 평균자채점 3.53을 기록하며 마이애미 선발진 중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했던 투수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8/202601080959770792_695f0d2d7cb99_1024x.jpg)
특히 5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22로 3위에 올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1.60),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리스토퍼 산체스(2.06)에 이은 3위였고, 이 두 투수는 각각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다.
다만 카브레라는 몇 차례 부상 이슈를 겪었다. 그는 7월 오른쪽 팔꿈치 뒤쪽 통증을 겪었지만, 올스타 휴식기와 시점이 맞물리며 부상자 명단 등재는 피할 수 있었다. 이후 8월 30일에는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조기 강판됐으나, 9월 말 복귀해 9월 28일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뉴욕 메츠를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탈락시키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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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컵스는 오프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검증된 투수 두 명을 보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이마나가 쇼타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 잔류를 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컵스는 베테랑 스윙맨 콜린 레아와도 재계약을 맺었지만, 또 한 명의 대형 선발 자원에 대한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고 컵스의 카브레라 영입 배경을 분석했다.
컵스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 케이드 호턴을 비롯해 매튜 보이드, 제이미슨 타이온, 이마나가 쇼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스틸은 왼쪽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시즌 전반기 복귀 가능성이 있다. 카브레라가 이 선발진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케이시는 MLB 파이프라인 기준 컵스 구단 최고 유망주였던, 다가오는 시즌 컵스 외야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던 자원이었다. 장타력이 뛰어난 유망주인 그는 마이너리그 커리어 전반에 걸쳐 인상적인 파워 수치를 기록해왔고,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이뤄냈다.
'MLB.com'은 "케이시는 앞서 컵스가 좌완 헤수스 루사르도를 영입하려던 과정에서도 마이애미로 향하는 잠재적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된 바 있다. 해당 딜은 무산됐지만, 마이애미는 유망한 좌타 자원인 케이시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해오다 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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