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1)의 완전 영입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팔리냐는 8일(한국시간) 본머스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에 임대된 팔리냐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20경기 동안 3골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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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팔리냐는 최근 프랭크 감독의 확실한 우선 순위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에선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1-1로 비긴 선덜랜드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꾸준한 기용을 보장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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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국 '토크스포츠'는 "팔리냐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 같다"면서 "완전 영입 여부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 이날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선사했지만 구단의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토트넘이 영입 옵션을 발동하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보였지만, 최근 그가 팀 내 입지를 잃으면서 구단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팔리냐는 지난 2024년 여름 5000만 파운드(약 976억 원)에 풀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팔리냐는 한 시즌 만에 다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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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냐의 임대 계약엔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이 2600만 파운드(약 507억 원)를 지불할 경우 팔리냐와 계속 동행할 수 있다.
시즌 초만 해도 팔리냐의 토트넘 완전 이적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팬 여론이 식었고 구단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커지면서 변화가 생겼다. 지금 분위기라면 팔리냐는 다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팔리냐를 원하지 않고 있다. 이적료 절반 수준이라는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팔리냐를 내보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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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팔리냐의 완전 영입에 미지근한 태도를 보인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다른 포지션을 우선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은 브라질 수비수 소자(20, 산투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소자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 산투스가 원하는 1500만 파운드 수준에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이었다. 토트넘은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소자는 12월 부상으로 이탈한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알렉스 크룩 '토크스포츠' 수석 기자는 "토트넘 팬들이 팔리냐의 영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주저하는 사이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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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역시 "토트넘은 지난 여름 2억 파운드(약 3900억 원을 투자해 새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했다"면서 "하지만 현재 프랭크 감독은 구단의 신뢰를 얻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팔리냐의 극적인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5분 만에 앙투안 세메뇨(26)에게 중거리 결승골을 얻어 맞은 후 2-3으로 패했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을 기록한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14위(승점 27)까지 떨어졌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