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의 병원에서의 환자 사망 사고로 결혼이 무기한 연기된 그룹 EXID 멤버 하니가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할까.
8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OSEN에 “하니가 KBS2 새 주말 드라마 ‘사랑이 온다’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니가 ‘사랑이 온다’에 출연하게 될 경우 지난 2023년 방송된 디즈니+ ‘사랑이야 말해요’ 이후3년 만의 안방 복귀다. ‘사랑이 온다’는 때때로 내 일 내 가족 아니었음 좋겠고 확 내다 버리고 싶지만 그럼에도 가족인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여왕의 집'을 비롯해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미녀와 순정남' 등 다수의 KBS 주말드라마를 선보인 홍석구 PD가 연출을 맡았다.


아직 하니는 결혼을 약속한 양재웅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하니는 지난해 5월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사망 두 달 만에 알려졌고, 결혼을 약속한 하니가 이 사실을 모를리 없다는 추측과 주장이 이어지면서 활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하니는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지만, 관련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양재웅과 결혼을 무기한 연기하고 국내 활동을 멈춘 하니는 EXID 완전체로 해외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EXID 하니로서 올랐을 뿐 ‘배우 안희연’으로는 시간이 멈춘 상태다. 오은영과 만나 고민을 털어 놓은 등 예능 활동도 있었지만 연기 활동은 끊겼다.
그 사이 양재웅은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 동생분을 데리고 입원 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의료진의 무면허 의료 행위(의료법 위반) 등이 적발된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은 경기 부천시보건소에 의해 3개월 업무정지 처분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폐업 관련해) 전달받은 게 없어 따로 안내할 내용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서 제출한 폐업 관련 서류는 없다. 과징금 처분을 받겠다고 의견서를 제출하면 병원은 업무정지 없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활동 중단으로 회피하고 있는 하니인 만큼 3년 만의 연기 복귀에도 여러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를 옹호하며 복귀를 환영하는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가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이후 활동을 하는 게 맞다는 반응이다.
특히 하니가 출연을 결정한 뒤 공식석상에 서게 되는 부분에도 주목이 된다. 일반적으로 주연 배우가 제작발표회 등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이 자리에서는 하니가 관련한 입장을 밝힐까라는 배경 때문이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후속으로 오는 8월 편성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