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2026시즌을 앞두고 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국가대표 2루수 신민재가 가장 불안하다고 했을까.
3년 재임 기간 중에 2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한 염경엽 감독은 2025년 우승에 이어 2026년 2연패에 도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2025년 꼭짓점을 안 찍었다. 플러스알파 부분이 있다. 조금 더 좋아질 부분이 있다”며 2026시즌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했다.

LG 선수 개개인의 성적을 보면, 2025시즌에 커리어 정점을 찍은 선수가 별로 없다. 일례로 홍창기는 3개월 부상 공백이 있었고, 오스틴은 1개월을 부상으로 이탈했다. 52억 FA 장현식은 2월과 5월 두 차례 부상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은 “신민재 혼자 꼭짓점을 찍었다. 민재는 조금 불안하다. 민재는 현상 유지만 해도 엄청 잘하는 거다. 올해 민재는 더 잘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기 걸 유지하는 것이 엄청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 잘하려고 욕심 내기 보다는 2025시즌 성적만 유지해도 성공이라는 것.
신민재 본인은 알고 있을까. 염 감독은 “캠프에 가서 개인 면담을 할거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모든 선수와 1대1 면담 시간을 갖는다. 선수 개개인에게 한 시즌 동안 주어진 역할과 목표치 등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준비와 동기부여를 갖도록 한다.


2015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신민재는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LG로 이적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9년 LG에서 1군에 데뷔했다. 2019년 81경기 94타석, 2020년 68경기 32타석에 출장했으나, 2021년 32경기 23타수 8안타, 202년 14경기 3타수 무안타로 출장 기회를 줄어들었다. 내야에서 외야로 포지션도 바꿔보기도 했지만 점점 1군에서 보기 어려웠다.
2023년 염경엽 감독이 팀을 많으면서 신민재는 대주자 스페셜리스트 임무를 맡았다. 시즌 초반에는 대주자, 대수비로 출장하면서 타격에서도 컨택 능력을 보여주면서 후반기부터 주전 2루수가 됐다.
2023년 122경기 타율 2할7푼7리 78안타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128경기 타율 2할9푼7리 115안타를 기록했다.
신민재는 2025시즌 타율 3할1푼3리 145안타 1홈런 61타점 87득점 15도루 출루율 .395, OPS .777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했고, 국가대표 2루수로 활약하며 개인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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