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원효가 새해 목표로 “임신”을 언급했다가, 난임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까지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너의 몸을 알라’에서는 ‘1년 건강, 내 몸을 리셋하라!’를 주제로 출연진들의 새해 계획을 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지민이 “새해 계획 잘 지키고 계시냐”고 질문하자, 김원효는 망설임 없이 “임신”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김지민이 “준비 중이지 않나”라고 되묻자, 김원효는 곧바로 “제가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농담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발언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방송에서는 난임 현실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이 이어졌다. 의사는 “대한민국 부부 10쌍 중 1쌍이 난임을 겪고 있고, 최근 4년 새 난임 비율이 31% 이상 증가해 환자 수가 30만 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원효는 “난임도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과제가 된 것 같다”며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빨리 빨리 승부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원효의 발언은 그가 직접 겪어온 경험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다.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와 함께 오랜 기간 난임 치료와 시험관 시술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다”며 2세 계획을 내려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심진화 역시 당시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아이 이야기로 응원해 주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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