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에서 연인인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를 향한 애정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샬라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베벌리힐튼에서 열린 제 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무대에 올라 “부모님과 나의 파트너에게 사랑을 전한다. 정말 고맙다”며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 한마디에 ‘파트너’라는 표현을 덧붙인 그의 멘트는 객석의 카일리 제너를 향한 공개적인 헌사로 해석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객석에 앉아 있던 제너는 반짝이는 아시 스튜디오(Ashi Studio)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기립 박수를 보냈고, 샬라메의 이름이 호명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기쁨을 나눴다. 수상 직후 두 사람은 가볍게 키스하며 기쁨의 순간을 공유해 현장을 더욱 달궜다.

앞서 샬라메는 지난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3년간 함께한 파트너”라며 제너를 언급, “당신의 지지 없이는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제너는 객석에서 “아이 러브 유”라고 입 모양으로 화답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23년부터 교제를 이어오고 있으며, 비교적 조용히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시상식 시즌을 통해 서로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에는 샬라메가 단독으로 등장했지만, 제너는 100캐럿이 넘는 로레인 슈워츠(Lorraine Schwartz)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착용한 룩을 SNS에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샬라메는 수상 소감에서 과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뷰티풀 보이’, ‘웡카’, ‘어 컴플리트 언노운’ 등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이르지 못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빈손으로 돌아가더라도 감사함을 잃지 말라는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에 오늘 이 순간이 더 달콤하다”고 털어놔 진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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