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리는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호재가 될 만한 트레이드설이 떴다.
미국 매체 TWS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34)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이적하나”라며 마차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차도의 행선지로 언급된 곳은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은 이틀 전 올스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5년 1억7500만 달러(약 2555억 원) 조건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며 핫코너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 브레그먼은 2025시즌에 앞서 3년 1억2000만 달러(약 1752억 원)에 보스턴맨이 됐으나 불과 1년 만에 옵트아웃을 행사하며 팀을 떠났다.


브레그먼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1225경기 타율 2할7푼2리 1250안타 209홈런 725타점 758득점 장타율 .481 출루율 .365에 달한다. 커리어하이는 2019시즌으로, 156경기 타율 2할9푼6리 164안타 41홈런 112타점 122득점 OPS 1.015의 파괴력을 뽐내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실버슬러거,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
리그 정상급 3루수의 이적으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보스턴. 매체는 “레드삭스는 3루수 시장에 다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FA 시장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요안 몬카다 같은 3루수 자원이 남아있으나 마차도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선택지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라고 바라봤다.
마차도는 2023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와 11년 3억5000만 달러(약 5138억 원) 초대형 장기계약을 체결한 고액 연봉자다.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TWSN은 “마차도는 장기 계약자이기 때문에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고려할 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3루 포지션을 확실히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면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트레이드임은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1992년생인 마차도는 2025시즌 159경기 타율 2할7푼5리 169안타 27홈런 95타점 91득점 OPS .795을 기록하며 통산 세 번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빅리그 통산 1894경기에 올스타 7차례, 골드글러브 2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리그 수준급 베테랑 3루수다.
한편 마차도의 트레이드 이적설이 현실이 된다면 3루수가 주 포지션인 송성문 입장에서 보다 수월한 주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복수 언론은 마차도가 2026시즌도 샌디에이고와 함께 한다는 가정 아래 송성문의 포지션을 2루수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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