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수 니코 슐로터벡(27)이 벤치 퇴장 판정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팀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직후 나온 메시지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아탈란타에 1-4로 패하며 합산 스코어 3-4로 탈락했다.
1차전 2-0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페널티킥 판정과 연속 퇴장 상황 속에서 벤치 분위기까지 무너졌다.
![[사진] 니코 슐로터벡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6/202602260955770087_699f9b1d34a83.jpg)
특히 후반 추가시간 라미 벤세바이니의 하이킥 파울이 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선언되는 과정에서 벤치에 있던 슐로터벡까지 레드카드를 받으며 논란이 이어졌다.
경기 후 슐로터벡은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기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슐로터벡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팀 전체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큰 충격과 낙담을 느끼고 있다"라며 패배에 대한 심경을 먼저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26/202602260955770087_699f9b5d0c7bd.jpg)
이어 퇴장 상황에 대해 "아탈란타 선수들이 동시에 일어나 강하게 항의하자 나 역시 일어나 '다시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을 뿐이다. 모욕적인 언행이나 무례한 행동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판정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슐로터벡은 "왜 그 일로 퇴장을 당했는지 경기 후에도 심판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지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 두 골 차 리드를 안고도 원정에서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탈락을 자초했다. 경기 내용뿐 아니라 판정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패배의 여운은 경기 종료 이후에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