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 성형외과를 방문해 짧아진 코를 상담 받았다.
28일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성형외과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성형외과 방문 전, 백지영과 정석원은 집에서 성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백지영은 "많은 실패의 경험에서 얻은 꿀팁"이라며 전문가 뺨치는 지식을 자랑했다.

정석원은 "아내가 애 낳고 눈에 넣었던 걸 뺐다고 했다"고 얘기했고, 백지영은 "여기가 쑥 꺼져있는 눈이라 지방을 넣었는데 눈을 감을 때마다 눈 위로 지방이 튀어나와서 뺐다"고 답했다. 이에 정석원은 "이것도 빼! 코도"라고 권유했고, 백지영은 "뺄까? 진짜 빼버릴까?"라고 고민했다. 정석원은 "한번 보자, 자기의 진짜 모습을"이라고 기대했고, 백지영은 "어차피 이걸 뺀다고 진짜 본판은 안 나온다"고 했다. 이에 정석원은 "괜찮다. 자기의 눈 알만 보면 된다. 마음이랑"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다시 과거 성형 전으로 돌아가면 첫 수술을 한다, 안 한다?"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안 한다"며 "내가 살아보니까 얼굴 트렌드가 다시 돌아온다. 지금은 옛날의 내 얼굴이 괜찮은 트렌드가 됐다. 약간 쌍꺼풀 없고, 코도 자그마하고 얼굴도 약간 동글동글한 얼굴이 트렌드다. 그래서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가 병원에 또 간다고 하면 마음이 어떨거 같냐?"는 질문에 정석원은 "이제 괜찮다. 예전에는 그런 것에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자기 연골로 넣어야 되고 그러면 얘기해도 된다. 내 거 주겠다. 진짜다. 나 이런 거 진짜 진심이다. 귓볼, 연골 같은 거 필요하면 진짜 자기 거 쓰지 말고 나한테 얘기하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성형외과를 10년 만에 왔다는 백지영은 "내가 원래 약간 긴 코였다"며 상담을 시작했고, 의사는 "나도 방송을 보면서 점점 (코가) 올라가는데 안타까웠다. 왜냐면 모양은 그대로 있으신데 코 길이 하나로 사람이 많이 달라진다"고 했다.
의사는 "재수술이 가능하다. 짧아진 부분을 길게 해주는 수술을 하면 된다. 백지영 씨 경우 마일드한 편이고 심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백지영은 "내 코가 올라가면서 콧구멍 모양도 변했다"고 토로했다.
이때 정석원은 "코 수술하면 연골 이식도 해야되냐? 아내도 해야되냐? 이식하는 연골 다른 사람 것도 가능하냐? 내 귓볼 같은거 주고 싶어서 그렇다. 진짜 다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직 그런 기록은 없긴 하다"고 했고, 백지영은 "우리 실험은 하지 말자. 나도 아직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코 수술은 백지영이 아닌 제작진 중 한 명이 받았고, 며칠 후 성형한 모습을 본 백지영-정석원은 "진짜 자연스럽다. 너무 잘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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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지영 Baek Z Young'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