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관왕+MVP→ML 복귀’ 폰세, 숫자가 달라졌다 “직구 구속·회전수 UP, 체인지업도 위력적”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3.04 09: 40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32)가 올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12명 중 한 명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올해 스프링 트레이닝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모든 구장에서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리그 전체 선수에 대해 훨씬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며 특별한 트래킹 데이터를 보여준 선수들 12명을 소개했다.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폰세도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폰세는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55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이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일본을 거쳐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과 한국에서 뛰며 폰세는 한 단계 성장에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는 다른 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한화 에이스로 활약했고 폰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했다. 폰세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 승률(.944)에서 1위를 차지하며 투수 4관왕에 올랐고 리그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들어올렸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 이글스 시절 코디 폰세. /OSEN DB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은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4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3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패스트볼 시속 96마일(154.5km)과 2485 rpm(분당회전수), 체인지업 89마일(143km)과 780 rpm으로 폰세의 트래킹 데이터를 소개한 MLB.com은 “폰세는 이번 오프시즌 FA 선수 중에서도 꽤 흥미로운 사례 중 하나였다. 31세인 폰세는 한국에서 커리어를 재정비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첫 스프링 트레이닝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이 확실히 드러났다”고 평했다. 
“첫 번째로 폰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6마일, 회전수도 2485 rpm으로 매우 강했다”고 강조한 MLB.com은 “그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2021년 피츠버그 시절에는 평균 93.2마일(150.0km), 2260 rpm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두 번째로 해외에서 익힌 체인지업은 상당히 위력적으로 보인다. 평균 89마일에 회전수는 780으로 매우 낮아서 변화구임에도 빠른 속도에 큰 낮차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폰세는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유망주인 케빈 맥고니글(디트로이트)을 삼진으로 처리했다”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이 눈 앞에 다가온 폰세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토론토에서 선발투수 경쟁을 이겨내고 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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