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야구' 체코 선수의 악수 거절한 호주 포수, "경쟁심 때문, 악의 전혀 없다" 해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3.06 17: 35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체코-호주전 도중 나온 ‘악수 거절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는 “악의는 전혀 없다”며 단순한 경쟁심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6일 일본 매체 '디 앤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C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5-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체코 타자 밀란 프로코프가 타석에서 오른손을 내밀며 호주 포수 로비 퍼킨스에게 악수를 청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퍼킨스는 악수에 응하지 않았고 대신 왼손에 낀 포수 미트를 가볍게 내밀며 반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장면이 미국의 한 야구 콘텐츠 매체 SNS를 통해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경기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마음에 든다”, “경기가 끝난 뒤에 인사를 하면 된다”며 퍼킨스의 행동을 이해했다. 반면 “이해하기 어렵다”, “굳이 저럴 필요가 있었나”, “단순히 악수하려 했을 뿐인데 보기 좋지 않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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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블룸 기자는 퍼킨스에게 직접 이유를 물었다고 전했다. 
퍼킨스는 “단지 경쟁심 때문일 뿐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며 “호텔에서 체코 선수들을 만나면 평소처럼 인사를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악의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는 오는 8일 일본 대표팀과 맞붙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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