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과 일본의 WBC 맞대결이 난타전으로 전개되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7일 “5회까지 양 팀이 합쳐 12안타 10득점, 5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지며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명타자 김도영-좌익수 지마이 존스-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안현민-3루수 셰이 위트컴-1루수 문보경-유격수 김주원-포수 박동원-2루수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은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우익수 곤도 겐스케-중견수 스즈키 세이야-좌익수 요시다 마사타카-3루수 오카모토 가즈마-1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루수 마키 슈고-유격수 겐다 소스케-포수 사카모토 세이시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기쿠치 유세이.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화끈했다. 선공에 나선 한국이 1회 3점을 먼저 뽑아내자 일본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스즈키 세이야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2-3으로 뒤진 3회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1사 후 호쾌한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2사 상황에서 스즈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이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요시다 마사타카까지 우월 솔로 홈런을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한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일본이 1점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혜성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혜성은 LA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는 5회까지 양 팀이 합쳐 홈런 5개를 주고받는 화끈한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스포츠 호치'는 "메이저리거들의 화끈한 장타쇼에 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X(구 트위터)에서는 ‘홈런’이 트렌드 1위, ‘메이저리거’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팬들은 “역전도 잠깐, 완전 난타전이다”, “한일전은 보통 투수전 이미지인데 이렇게 난타전은 드물다”, “메이저리거들의 홈런 쇼”, “이런 국제대회 난타전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등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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