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 청백전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른다. 1군과 2군 대결로, 한화는 9일과 10일 청백전을 가진 뒤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손아섭은 이날 퓨처스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던 손아섭은 해를 넘겨서도 팀을 찾지 못하다 지난 5일 한화와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이미 1군은 멜버른에서 세 번째 턴을 마친 시점이었고, 손아섭은 계약 후 멜버른이 아닌 고치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1군 선수단이 1차 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 실전 경기를 시작할 때에도 손아섭은 1군 선수단으로 합류하지 않고 퓨처스팀에 머물렀다. 캠프 합류 시점이 다소 늦었던 만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김경문 감독은 "8회, 9회 대타만으로는 힘들지 않겠나. 좌익수 훈련을 시켜보려고 한다"며 "뛰고 있을 땐 자기 자리지만 빠졌을 때는 메워진다. 빈자리가 티가 안나야 강팀이다. (청백전) 2경기가 끝나면 (1군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아섭은 자청해 추가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한지윤(좌익수) 김태연(3루수) 하주석(2루수) 허인서(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웬 화이트가 선발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뒤로 엄상백, 권민규, 강재민, 이민우, 황준서, 박재규, 양수호가 대기한다.
퓨처스팀은 손아섭(좌익수) 이원석(중견수) 유로결(지명타자) 유민(우익수) 최원준(1루수) 정민규(3루수) 한경빈(2루수) 허관회(포수) 배승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하고, 윤산흠이 선발 등판한다. 불펜에는 정이황, 엄요셉, 김종수, 강건우, 조동욱, 박부성이 대기한다.
한편 한화는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6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이번 캠프기간 열린 총 11차례 연습경기에서 멜버른전 1무2패, 오키나와 8경기 5승3패 등 총 5승5패1무를 기록했다. 5연패 후 마지막 5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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