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라클란 웰스(29)가 호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호주 국가대표로 나서 한국 대표팀 타선에 고전했다.
웰스는 9일 일본 도쿄돔 2026 WBC C조 4차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도영(KIA)를 상대한 웰스는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역시 3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2회 선두타자 안현민(KT)에게 담장을 맞는 큰 타구를 맞았지만 단타로 끝난 웰스는 문보경(LG)에게 2구 시속 77.8마일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타구속도 108.7마일(174.9km), 비거리 430피트(131m) 대형 홈런이다.
같은 팀 동료인 문보경에게 일격을 당한 웰스는 노시환(한화)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주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노시환에게 2루 도루를 내준 웰스는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신민재는 좌익수 직선타로 잡았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둔 웰스는 코엔 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윈은 김도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웰스는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뛰며 4경기(20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키움이 아닌 LG와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공교롭게도 팀 동료인 문보경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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