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맏형' 노경은(42)이 베테랑의 힘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벼랑 끝 위기에 몰린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격돌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5득점 이상 2실점 이하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
한국 선발 투수는 좌완 손주영. 3루수 김도영-좌익수 저마이 존스-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안현민-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노시환-유격수 김주원-포수 박동원-2루수 신민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호주는 2루수 트래비스 바자나-3루수 커티스 미드-중견수 애런 화이트필드-지명타자 알렉스 홀-유격수 제리드 데일-좌익수 로비 글렌디닝-1루수 릭슨 윙그로브-포수 로비 퍼킨스-우익수 팀 케널리로 타순을 꾸렸다. 라클란 웰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손주영이 2회 투구를 앞두고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대표팀 벤치에 비상이 걸렸다. '맏형' 노경은이 긴급 투입됐다.
노경은은 첫 타자 글랜디닝에게 안타를 맞았다. 곧이어 윙그로브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누상에 주자를 지웠다. 퍼킨스의 강습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노경은은 3회 첫 타자 케널리와 풀카운트 끝에 2루 땅볼을 유도한 뒤 바자나와 미드를 각각 루킹 삼진,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2이닝을 깔끔하게 지운 노경은은 4회 소형준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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