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문보경이었다.
문보경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최종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선제 투런포를 터뜨린 문보경은 4-0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좌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문보경은 이번 대회에서만 11타점 째를 수확했다. 이날 2회 투런포 3회 적시 2루타, 그리고 5회 적시타까지. 한국 대표팀의 해결사로 거듭났다. 이 타점으로 한국은 호주전 5-0의 리드를 만들었다.

이제 한국은 5점 차 이상이라는 8강행 선결 조건 하나를 완성했다. 이제 마운드가 호주 타선을 2실점 이하로 막아내면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탈 수 있다. 한국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5회말 소형준이 마운드에 계속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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