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청백전에서 제구 난조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문동주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퓨처스팀과 청백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문동주는 선발 에르난데스에 이어 4회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임종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권광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정민규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고, 정민규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다. 김준수 상대로 투구하다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밀어내기로 1점을 허용했다. 이후 노석진을 헛스윙 삼진, 정우성을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선두타자 이지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선행 주자만 아웃돼 1사 1루가 됐다. 김건 타석에서 1루주자 이원석이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허인서의 정확한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문동주는 김건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문동주는 1월말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어깨 통증을 느꼈다. 2월초 불펜 피칭을 앞두고 더 큰 통증을 느끼면서, 한국으로 일시 귀국해 병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염증 진단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해 오키나와에서 두 차례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한화 선수단은 지난 5일 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한화는 9일에 이어 10일 자체 청백전으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개막 엔트리 선정을 위한 경기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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