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는 SNS 중독 확률 높다" 전문의 인정..백설공주 속 마녀 ('만학도 지씨')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4.13 14: 08

 넷플릭스 '만학도 지씨'의 지석진과 미미가 '나르시시스트'를 주제로 흥미진진한 심리 토크를 펼치며 안방극장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13일, 월) 오후 5시 공개되는 넷플릭스(Netflix) 일일예능 '만학도 지씨'(연출 정도담, 제작 TEO) 4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이 게스트로 출연, 현대인의 화두인 나르시시스트(Narcissist)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준 전문의는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믿는 과도한 자기애, 즉 나르시시스트의 다섯 가지 핵심 특징과 실제 사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명이 이어질수록 지석진은 "이야기 들을수록 난데?"라며 스스로를 의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이경준 전문의 역시 "'이거 난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는 뜻밖의 솔직 고백을 더해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나르시시즘과 맞닿은 지석진의 진솔한 경험담이 눈길을 끈다. 그는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좌절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는 유니크하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게 했던 원동력으로서의 자기애를 털어놓아 뭉클함을 안긴다.
나르시시스트와 SNS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도 이어진다. 이경준 전문의는 "나르시시스트는 SNS 중독일 확률이 높다"는 지석진의 질문에 공감하며, 동화 '백설공주' 속 마녀의 거울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으려는 심리가 SNS 속 반응에 집착하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 있다며 "SNS는 현대판 거울"이라는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석진과 함께 '과몰입 프로 질문러'로 나선 미미의 존재감도 빛난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는 미미는 "나르시시스트는 가스라이팅을 잘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을 공격한다"며 해박한 지식을 뽐낸다.
특히 인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상황을 예로 들며 예리한 분석을 내놓자, 이경준 전문의는 "미미 씨는 이제 저희 진료실로 모시겠다"며 농담 섞인 스카우트 제의를 건네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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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만학도 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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