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촌놈' 캐릭터 비화 "시골 콤플렉스 있어, 강남+외제차 집착" (아니그게진짜)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6.04.14 07: 30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코미디언 양상국이 과거 '서울병'('강남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줄여서 '아근진')에는 신개념 토크쇼 '나쁜 녀석들'이 꾸려진 가운데 김성균, 양상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니근데진짜' 방송

이날 양상국은 "김해에서도 더 시골인 진영읍 출신"이라며 "얼마나 시골이냐면 저는 집에서 태어났다. 산파 할머니가 와서 받아주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양상국은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개그맨 면접 시간을 보았던 일화를 풀었다. 그는 과거 서울 지리를 아예 몰랐다면서 "어디든 택시 타면 한 시간은 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면접 집결 시간은 여의도 오전 9시. 양상국은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마친 후 오전 7시에 택시를 탔는데 5분만에 방송국 앞에 도착했다고. 
'아니근데진짜' 방송
이어진 서울 생활도 녹록치 않았다. 양상국은 반지하에서 살았는데 "방이 두 개였긴 했지만 집이 작았다. 그런데 같이 사는 사람이 계속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자리를 잡은 선배에게 고향 후배들이 하나둘 신세지기 시작하면서 모두 7명이 함께 살았다는데. 양상국은 이어 "시골에 살았다보니 어릴 때부터 외제차를 타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에 외제차 한 대만 지나가도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 그래서 나도 외제차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일부러 배기음 소리을 크게 내면서 한 바퀴 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양상국은 "시골에서 올라오다 보니 강남에 사는 게 로망이었다. 강남 오피스텔에서 월세로 10년을 살았다. 한 번도 밀린 적 없다"며 "도곡동에 주차하고 테니스 코트로 갈 때 '아, 성공했네'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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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니 근데 진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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