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와 홍진경이 '소라와 진경'을 통해 파리 패션위크에 도전하며 인생 2막을 연다.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소라와 진경'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라와 진경'은 1990년대를 풍미한 1세대 슈퍼모델 이소라와 홍진경이 20대의 열정을 불태웠던 런웨이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과정을 조명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이소라와 홍진경의 현재 모습이 담겼다. 소파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포근한 미소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늘색 니트를 톤앤톤으로 맞춰 입고 자신들만의 감각을 뽐낸 이소라와 홍진경의 모습이 시간이 지나도 변함 없는 '모델'임을 보여주는 듯 하다.

소파 위에 쪼그려 앉아 긴 머리를 자연스럽에 늘어뜨린 채 환하게 웃는 이소라. 측면으로 기대 앉아 얼굴 한쪽을 괴고 특유의 숏컷 헤어스타일에 볼드한 귀걸이를 포인트로 준 홍진경. 비슷한 시대를 활동했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이소라와 홍진경인 만큼 런웨이를 향한 재도전 또한 남다를 전망이다.

'소라와 진경' 제작진에 따르면 이소라와 홍진경의 모표는 무려 파리 패션위크다. 뉴욕, 밀라노와 함께 세계 3대 패션위크로 손꼽히는 패션과 명품의 성지를 향해 전 세계에서 10대, 20대 전도유망한 모델들이 일제히 몰려드는 상황. 이들 사이에서 이소라와 홍진경은 직접 오디션에 뛰어들어 나이를 잊은 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소라와 홍진경은 15년 만에 재회하며 속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메인 포스터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이들의 진솔한 대화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모임이 있었는데, 우리가 다 힘든 시간이 있었다"던 이소라와 "다들 지치기도 했고, 그냥 그렇게 멀어졌던 것 같다"라는 홍진경의 말이 이들 모두 절친했던 고(故) 배우 최진실과의 인연을 떠올리게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뒤로하고 런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시 뭉친 이소라와 홍진경. '소라와 진경' 제작진은 "15년 만의 만남 이후 재회한 두 슈퍼모델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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