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군부인’이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둘러싼 호불호 논란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14일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 약칭 '대군부인') 측은 첫 방송 이후 시청률부터 화제성, 글로벌 순위까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군부인'은 앞서 방송 전부터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 1위에 오르 바 있다. 여기에 '대군부인' 측은 타임지가 꼽은 '2026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지어 방송 광고마저 모두 선판매됐다. MBC 관계자는 앞서 OSEN에 "광고주의 높은 관심 속에 이달 '21세기 대군부인'의 광고 재원이 조기에 판매 완료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 덕분일까. '대군부인'은 첫방송 닐슨코리아 전국 7.8%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2회에서도 전국 9.5%를 나타냈다.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며 금토드라마 1위에 오른 것이다.
글로벌 OTT에서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대군부인'은 디즈니+에서 TOP10 TV쇼 글로벌 4위에 올랐다.
다만 남여 주인공의 연기에 대한 호불호 반응은 복병이다. 극 중 이기기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불도저 같은 성격의 성희주를 연기하는 가수 겸 아이유에 대해서는 "작위적이다"라는 비판과 "'호텔 델루나' 장만월을 떠올리게 한다"라는 호평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에 대해서는 "표정이 하나 뿐이다", "고저가 없다"라며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12부작에 걸맞는 빠른 전개나 극과 극인 성향의 성희주, 이안대군이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대가 높은 상황. 그에 힘입어 아이유와 변우석이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여전히 지키는 중이다. 성적은 합격점, 반응은 호불호가 나뉜 '대군부인'의 추이에 계속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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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