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리버풀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1차전 0-2 패배로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안필드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48) 감독과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6, 리버풀)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리버풀은 15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는 0-2로 졌다. 최소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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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가능성을 믿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 큰 경기에서 여러 차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내일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쉽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슬롯 감독은 "우리는 정말, 정말 특별해야 한다. 상대는 유럽 챔피언이다. 그만큼 과제는 더 어렵다.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1차전에서 공을 거의 갖지 못했다. PSG가 볼 점유율 70%를 가져갔다. 슬롯 감독은 이 부분부터 바꿔야 한다고 봤다.
그는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과 볼을 소유하는 것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 공격수들이 공격할 수 있으려면 그 전에 많은 것들을 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은 두 팀 모두 공을 원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가 70%나 점유했다. 가장 먼저 바꿔야 할 부분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젊은 선수 리오 은구모하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슬롯 감독은 "그는 이런 큰 경기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성격 때문이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기대를 받아온 선수다. 늘 축구에만 집중했고, 계속 발전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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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소보슬라이는 "나는 우리가 뒤집을 수 있다고 완전히 믿는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팀인지, 어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여러 번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내일도 그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안필드를 믿었다. 소보슬라이는 "안필드는 내일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다. 이번 시즌, 지난 시즌, 그리고 그 전에도 여러 번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선발 11명이나 교체 선수들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경기장 전체가 함께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차전 패배에 대해서도 복수를 다짐했다. 소보슬라이는 "내일은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할 것이다. 1차전에서 상대가 무엇을 했는지 봤고, 이번에는 그것을 제어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끝난 뒤 '우리는 모든 걸 쏟아부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비록 탈락하더라도 고개는 들 수 있다"라고 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