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맷 채프먼과 결별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미 그의 빈자리를 메울 후계자가 준비됐다는 평가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채프먼을 내보내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이유를 케이시 슈미트가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개막만 해도 채프먼의 트레이드는 상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최근 채프먼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슈미트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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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는 최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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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이 복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1회 믿기 어려운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몸 뒤로 향한 타구를 잡아 3루를 밟은 뒤, 몸의 중심이 1루와 반대 방향으로 쏠린 상황에서도 강한 송구로 병살을 완성했다.
경기 중계를 맡은 데이브 플레밍은 "지금까지 본 최고의 수비 가운데 하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슈미트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3루를 맡으면 얼마나 특별한 수비를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공격에서도 슈미트의 활약은 돋보인다. 슈미트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1리, 16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반면 채프먼은 타율 2할3푼5리, 7홈런, 42타점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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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채프먼은 최근 부상이 잦아졌고, 올 시즌 이후에도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이 남아 있는 점도 구단에는 부담 요소다.
반면 27세인 슈미트는 2029년까지 FA 자격을 얻지 않는다. 뛰어난 수비력은 물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까지 갖춘 만큼 장기적인 팀 운영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자원이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채프먼과 슈미트의 수비력 차이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며 "공격에서는 오히려 슈미트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채프먼을 트레이드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 하락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자이언츠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확보했다"며 "슈미트는 올 시즌 여러 포지션에서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앞으로도 3루를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을 구단에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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