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3전4기 끝에 승리를 추가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8-1로 크게 이겼지만, 4일 3-5로 패하며 시즌 전적 39승39패2무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두산 베어스(41승40패2무)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지난 화요일 대전 KT전에서 3이닝 42구를 소화했지만,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며 투구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 당초 일요일 등판 예정이던 그를 하루 앞당겨 4일 경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에르난데스는 1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등판 카드가 실패로 끝났다. 이후 불펜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침묵했다.

한화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류현진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 87⅔이닝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 중이다.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KIA 올러(9승)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류현진은 승운과 별개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고, 6월 5경기에서도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최고 구속은 150km/h까지 올라오는 등 구위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 타선의 지원이 관건이다.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내세운다. 그는 16경기 87⅓이닝에서 8승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다만 6월 평균자책점이 5.59로 흔들렸고, 직전 키움전에서도 5⅓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류현진은 한미 통산 2500탈삼진까지 단 한 개를 남겨두고 있다. 미국 LA 다저스에서 665K,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269K를 달성한 류현진은 KBO리그 259경기에서 1565K를 기록 중이다. 이제 1개의 탈삼진만 더 하면 한미 통산 2500탈삼진 금자탑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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