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148m 초대형 홈런→시즌 최장 비거리, 강백호도 뛰어넘었다. LG 거포 유망주 “정말이요, 그렇게 멀리 간 줄 몰랐어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09 09: 10

프로야구 LG 트윈스 거포 유망주 문정빈(23)이 대타로 나와 비거리 148m 괴력의 홈런포를 터뜨렸다. 
문정빈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장했다. 문정빈은 이날 1군에 콜업된 삼성 좌완 투수 이승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42km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그런데 장외 홈런이었다. 비거리가 무려 145m 초대형 홈런포였다. LG는 8-2로 달아났다. 
KBO 공식 비거리 기록은 145m. 올 시즌 비거리 145m 홈런은 단 3개 뿐이다. 한화 강백호가 5월 28일 창원 NC전에서 김태경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4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또 NC 김형준이 5월 30일 창원 롯데전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45m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문정빈이 8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08 / foto0307@osen.co.kr

문정빈의 홈런 비거리는 삼성이 측정한 트랙맨 자료에는 148m로 나왔다. KBO 기록은 기록원 목측으로 5m 단위로 측정한다. 문정빈의 148m 홈런은 올 시즌 비공식 최장 비거리 홈런이다. 
LG 트윈스 문정빈 082 2026.07.07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문정빈은 홈런 비거리가 145m였다고 알려주자, 깜짝 놀라며 “정말이요, 멀리 간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정도인 줄은 몰랐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완전히 배트에 맞을 때 탕 튀어서, 홈런인 거는 치는 순간 직감하고 있었다”고 보통 때와는 달랐던 홈런 느낌을 설명했다. 
문정빈은 올 시즌 대타로 나와 타율 6할(10타수 6안타)을 기록 중이다. 주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섰는데 성적이 좋다. 문정빈은 “한 타석에서 아무래도 다 보여줘야 되니까, 물론 선발로 나가서도 집중은 하지만 대타로 나가면 더 준비를 잘 해서 좀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높은 대타 성공률에 대해 말했다. 
문정빈은 5월 중순에서야 1군에 콜업됐다. 2군에서 장타력을 보여주자, 1군에 경험을 쌓기 위해 불러 올렸는데 기회를 주자 곧바로 장타력을 뽐냈다. 이후 줄곧 1군 엔트리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3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7리 7홈런 20타점 14득점 장타율 .683, OPS 1.070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적절하게 출장 관리를 하면서 성공 체험을 쌓게 하고 있다. 송찬의와 함께 LG 타선에서 젊은 피로 활약하고 있다.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LG는 장현식이 선발 출전했다. LG 트윈스 문정빈이 2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6.28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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