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야지” 조롱 논란→6개월 출전정지, 배재고 재심 심의 열린다...선처 가능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7.10 18: 02

야구대회 도중 상대팀 연고지 비하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가 법원에 징계 효력 일시 정지를 요청했다. 
배재고는 10일 법원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고 측은 학생들의 광주제일고등학교를 향한 조롱 응원이 부적절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6개월 출전정지 징계는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심의한다고 배재고에 통보했다.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의결한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관련해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관건은 내달 6일 개막하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다. 봉황대기 대회는 배재고가 올해 출전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전국대회로, 법원 판단 또는 협회의 재심 결과로 참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광주일고를 상대하던 도중 일부 학생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응원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전격 의결했다.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지도자,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광주일고를 찾아 피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한 뒤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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