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39)이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아쉬워했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사전 인터뷰에서 “잠실구장 마지막 올스타전에 올스타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하루 팬분들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KBO리그 통산 259경기(1654⅓이닝) 125승 6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한국야구 간판 에이스다. 올해도 15경기(87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그냥 선발투수 역할을 잘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말한 류현진은 “강판을 잘 당하지 않고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주면서 선발투수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한 것 같다. 전반기에 그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후반기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목표는 하나도 없다”고 말한 류현진은 “작년처럼 가을야구를 꼭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선수들과 준비를 열심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KBO리그 통산 1565탈삼진을 기록중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934탈삼진과 더해 한·미 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중이다. 통산 2500탈삼진까지 단 하나만 남겨둔 상황이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전혀 의미가 없다”면서 “기록적인 부분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4월 12일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KBO리그에 데뷔했던 류현진은 잠실구장 마지막 올스타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만 9구를 던져 1이닝을 막아내는 관록을 뽐냈다. 류현진은 “특별한 느낌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잠실구장은 워낙 투수들이 좋아하는 구장이다. 나도 그 중에 하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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