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가 창단 첫 퓨처스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구단과 울산광역시를 전국 야구팬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KBO 최초 시민구단' 울산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 첫 참가, 남부리그의 4-0 우승에 힘을 보탰다. 투수 나가 타이세이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여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울산 선수들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홀은 호주의 상징 동물인 캥거루 콘셉트, 김서원은 울산웨일즈 공식 마스코트 오르카 분장, 노강민은 기린 의상으로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울산 선수단은 "KBO 팬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감사 현수막을 함께 펼치고 전국 팬들과 울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창단 첫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했다.

우수투수상을 수상한 나가는 "창단 첫 해 울산 웨일즈를 대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우수투수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가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 94이닝을 소화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3위, 탈삼진 1위에 올라있으며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퓨처스 올스타로 선정됐다.
그는 "이번 경험을 자신감으로 삼아 후반기에도 울산 웨일즈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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