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보고 있지?’ 프랑스 박살낸 페드로 포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5 07: 41

‘손흥민 절친’ 페드로 포로(27, 토트넘)가 프랑스를 좌절시켰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유로 2024) 준결승, 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 이어 프랑스를 상대로 3연승을 달렸다. 스페인은 월드컵 결승에 올라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승행의 주인공은 오른쪽 풀백 포로였다. 스페인은 전반 라민 야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미켈 오야르사발이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꺼내 들며 반격에 나섰고, 한 골 승부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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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포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초반 스페인은 특유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프랑스 수비를 흔들었다. 절묘한 연계 플레이 끝에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포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이크 메냥 골키퍼를 꺾었다. 2-0을 만드는 결정적인 추가골이었다. 포로의 득점으로 프랑스는 사실상 추격 의지를 잃었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주장 로드리가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했고, 강한 전방 압박으로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를 꽁꽁 묶었다.
프랑스는 전반 30분 수비의 핵심 윌리엄 살리바가 허리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후반 마누 코네와 데지레 두에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스페인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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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포로는 경기 후 "결승에 오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우리는 매우 강한 팀이고, 지금까지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오늘 승리는 개인이 아닌 팀 전체의 승리"라고 기뻐했다. 
로드리도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 프랑스는 어느 순간에도 득점할 수 있는 팀이지만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프랑스는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킬리안 음바페는 끝내 스페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는 후반 막판 우나이 시몬 골키퍼와 충돌해 경고까지 받으며 아쉬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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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포로의 값진 한 방은 스페인을 다시 한 번 세계 정상 문턱까지 이끌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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