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 61개국, 4,261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태권도 축제로 열린다. 10년 만에 국기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 태권도인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간 15개 종목 170개 부문(개인전·단체전·시범·시연 종목)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전 세계 61개국에서 총 4,261명이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참가 국가는 아시아 26개국, 팬암 8개국,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8개국, 오세아니아 4개국으로 집계됐다.

참가 인원은 대한민국 2,986명을 비롯해 아시아 842명, 팬암 252명, 유럽 127명, 아프리카 20명, 오세아니아 34명이다. 해외 참가국 가운데서는 중국이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가 14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국기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조직위원회는 '세계태권도한마당 새 아침(THE FIRST LIGHT)'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각국의 태권도 가족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종목별 참가 규모도 눈길을 끈다. 개인전에서는 공인품새가 552명으로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했고, 단체전에서는 태권체조에 911명이 출전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격파품새(단체) 시범종목도 관심을 모았다. 기존 품새 종목과 차별화를 위해 신설된 이 종목에는 모두 152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참가자 연령 폭도 넓다. 최연소 참가자는 만 7세 김태원(1품) 군이며, 최고령 참가자는 만 80세 이문호(9단) 씨다. 두 참가자의 나이 차이는 73세에 달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임을 보여줬다.
조직위원회는 국기원의 노후 시설과 제한된 공간을 고려해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일정 조율과 격파물 준비, 해외 참가자 숙박 및 수송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다. / 10bird@osen.co.kr
[사진] 국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