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의 맹주 페이퍼 렉스(PRX)만 챔피언스 상하이행 티켓을 움켜쥔 상황. 남은 티켓의 숫자는 3장이다. 2026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세 팀을 가리는 무대인 VCT 퍼시픽 스테이지 2가 16일 개막해 9월 6일까지 9주간의 열전을 시작한다.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는 올해 퍼시픽 지역 마지막 대회로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할 주인공들을 가린다. 이번 대회부터는 플레이-인 단계에서 챌린저스 한국과 일본, SEA, LCQ에서 1위를 거둔 네 팀이 합류해 새로운 관전 요소를 제공한다.
우선 그룹 스테이지는 기존 대회에 출전했던 12개팀이 6개 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한다.

알파조는 농심, 젠지를 비롯해 풀 센스(FS), 글로벌 이스포츠(GE), 렉스 리검 퀀(RRQ), 제타 디비전(ZETA)이 배정됐다. 오메가조는 T1과 DRX, 페이퍼 렉스(PRX),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팀 시크릿(TS), 바렐(VL)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그룹의 상위 2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먼저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나머지 8개 팀은 이번 시즌 처음 도입된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향한다. 플레이-인은 챌린저스 각 지역 1위팀들도 올라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챌린저스 팀에게도 국제 대회 진출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3전 2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살아 남은 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8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그룹 1위를 차지한 팀은 상위조 2라운드 직행이라는 혜택을 받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3위와 4위로 통과한 팀은 하위조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고 그 외 경기들은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린다.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을 포함해 스테이지 2의 마지막 네 경기가 치러지는 결승 주간(9월 4~6일)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열리는 결승 주간을 통해 퍼시픽 최고의 팀이 가려지는 동시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진출 팀 또한 정해진다. 스테이지 2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두 팀은 1, 2번 시드 자격으로, 챔피언십 포인트 누적 상위 2개 팀은 3, 4번 시드로 챔피언스 상하이에 오를 예정이다. 다만 마스터스 런던에서 PRX가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 22점을 확보, 일찌감치 챔피언스 상하이 티켓을 손에 넣은 만큼 남은 티켓은 3장 뿐이다.
현재 챔피언십 누적 포인트로 최소 3번 시드 자리를 확보한 PRX는 스테이지 2 결승에 오른다면 최대 1번 시드까지 노릴 수 있다. 결승전에 오른 두 팀 모두 챔피언십 누적 포인트 1위와 2위일 경우 챔피언십 포인트 4위를 기록한 팀이 4번 시드로 상하이행 티켓을 얻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