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결혼' 김동현 제자 고석현, 예비 신부 응원 받고 출격..."UFC 첫 피니시 노린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18 13: 53

아프리카 출신 전 UFC 챔피언들이 옥타곤에서 격돌한다.
전 UFC 미들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 드리퀴스 뒤 플레시(32·남아프리카공화국)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뒤 플레시 vs 우스만' 메인 이벤트에서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9·미국/나이지리아)과 맞붙는다.
계체량에서 뒤 플레시는 84.1kg, 우스만은 84.4kg을 기록하며 나란히 미들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계체 행사에서는 얼굴에 나이지리아 국기를 그린 우스만과 주먹을 들어 올린 뒤 플레시가 서로 얼굴을 가까이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우스만은 "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내일 뒤 플레시는 그걸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뒤 플레시도 "카마루 우스만이라는 훌륭한 선수를 상대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커리어에서 겪었던 어떤 것도 나를 상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다.
웰터급에서 활약해온 우스만은 커리어 두 번째 미들급 경기에 나선다. 2023년 함자트 치마예프를 상대로 대체 투입돼 판정패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우스만은 자신을 '머니웨이트' 파이터라고 표현하며 "웰터급이든 미들급이든 기회가 오면 싸울 것이다. 어쩌면 라이트헤비급에서도 기회가 온다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뒤 플레시는 우스만의 동기부여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우스만은 미래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될 대단한 파이터"라면서도 "'머니웨이트'라고 부르는 것은 돈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는 의미다. 더 이상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확고하게 품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게는 이 스포츠를 시작할 때부터 단 하나의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뒤 플레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타이틀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승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의문의 여지 없이 내가 세계 최고라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언더카드에는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고석현(32)이 출격한다. 고석현은 76.7kg으로 웰터급 계체를 통과했고 상대 장폴 레보스노야니(27·미국)도 77.6kg으로 계체를 마쳤다.
이번 경기부터 닉네임을 '코리안 타이슨'에서 '테크니컬'로 변경한 고석현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아닌 나만의 별명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UFC에서 아직 피니시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피니시를 노리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8월 8일 결혼을 앞둔 고석현은 예비 신부를 향해 "먼저 시합이 우선이라고 말해줬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뒤 플레시 vs 우스만' 언더카드는 19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며 메인카드는 오전 9시부터 이어진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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